너무나도 더운 여름철 카페에 가면 가장 불티나게 팔리는 팥빙수. 시원하고 좋지만 이왕이면 몸에도 좋은 팥의 효능까지 알고 먹는다면 시원함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느낌으로 더욱더 시원한 여름을 나실 수 있겠지요. 팥은 예로부터 질병이나 귀신을 쫓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동짓날에 팥죽을 먹는 것도 팥을 통한 질병이나 귀신을 쫓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귀신까지 쫓아주는 팥. 오늘은 팥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혈관질환 예방. 판에는 혈관비누라고 알려져 있는 사포닌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사포닌으로 인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중성지방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여 혈행을 개선해 주기 때문에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과 같은 혈관성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펠라르고니딘 이라는 성분이 염증을 완화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며 항산화에 좋다고 합니다. 팥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칼륨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엽산은 심장질환,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당뇨에 도움. 팥에는 췌장과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킨다고 합니다. 팥은 풍부한 식이섬유와 단백질 성분이 당뇨 유발 효소인 알파 글루코시다아제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탄수화물이 장내에 흡수되는 것을 느리게 하여 혈당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적정량이 있기 때문에 적정량을 넘어서 섭취할 경우 오히려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3. 피로회복. 팥 안에는 비타민B1이 아주 많이 들어있는데요. 비타민B1은 신경과 관련이 깊다고 합니다. 비타민B1이 부족할 경우 식욕부진, 피로감, 수면장애, 기억력감퇴, 신경쇠약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신경을 많이 쓰는 정신근로자나 수험생 등에게 더욱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4. 부종 완화. 한국인은 찌개와 조림음식을 즐기는데요. 그로인해 부종이 생기기가 쉽다고 합니다. 팥 안에는 칼륨이 바나나의 4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서 혈관개선에만 좋은 게 아닌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과도 있어서 부종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나 직업특성상으로 인하여 다리에 부종이 생기는데요. 심하다 생각한다면 팥을 드셔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5. 변비에 도움. 팥은 식이섬유와 올리고당 성분이 사과의 13배, 고구마의 5배나 될 정도로 풍부하여 장기능 개선은 물론 장운동도 활발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배변의 양을 늘려주면서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6. 다이어트. 팥 다이어트.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팥은 이뇨작용이 뛰어나 불필요한 수분 배출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많은 채내의 수분은 오히려 지방을 축적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변비나 부종에 효과적인 걸 보면 이미 탁월한 다이어트 식품이네요. 7. 탈모개선. 팥과 탈모가 뭔 상관이 있나 하지만 비타민B1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모세혈관에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탈모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이 혈액순환장애라고 합니다. 팥은 혈액순환에 좋으니 당연히 탈모예방에도 좋겠네요. 여러모로 좋기만 한 팥. 반대로 부작용도 있는데요. 팥에는 찬 성질이 커서 평소에 몸이 냉한사람들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좋다고 팥을 과다 섭취할 경우 팥의 사포닌이 적혈구를 용해시키는 용혈작용으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해요. 팥죽을 드실 때에는 설탕을 넣으면 사포닌 기능이 파괴된다고 하니 설탕이 아닌 소금을 넣어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팥죽을 좋아하여 먹을 때 마다 설탕을 듬뿍 넣고 먹었는데요. 앞으로는 소금을 넣어보는 걸로 습관을 바꿔야겠어요. 이상 팥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팥 드시고 건강도 챙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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