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 SHOW 11탄 - 수원 파이빅스에서 양궁체험하기

안녕하세요. RT SHOW 펠리와만쥬 입니다. 오늘은 여행 겸 이색데이트하기 좋은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글을 시작합니다. 요즘 인형뽑기, 게임장 등 많이 생기고 있는 추세인 거 같아요. 요즘 게임장 가도 사격, 양궁, 다트 등 재미있는 요소들이 한곳에 모여 있지만 저희는 아예 양궁체험만 하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양궁체험 글을 소개해 드리기 전에 양궁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양궁 활과 화살을 이용하여 일정한 거리에 떨어져 있는 과녁을 향해 쏘아 득점을 겨루는 타깃 종목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활은 사냥이나 전쟁의 도구로 존재해 왔습니다. 양궁은 지중해형에서 유래 되었다고 하며 양궁이란 명칭은 우리나라 전통 활쏘기인 국궁, 즉 궁도와 구별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1538년 무렵 궁도 애호가인 핸리8세가 영국 전역에 보급시켜 대회를 개최하였다고 하는데요. 차츰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으로 수출하여 스포츠로서도 각광을 받으며 1930년대 이후부터 세계적으로 활성화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1959년 수도여자고등학교 체육교사 석봉근 선생님이 궁도에 관심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노년층에 많던 궁도 인구를 젊은 층에 확대해 보고자 양궁과 대나무화살을 구입하여 남산 중턱에 있는 석호정에서 연습에 열중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1962년 미 8군에서 근무하던 에로트 중령이 석호정에서 연습 중인 석봉근 선생님에게 관심을 보여 함께 연습하면서부터 양궁의 싹이 트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후 1963년 7월 27일 FIFA 국제양궁연맹에 정회원국으로 가입하였고 1968년 9월 17일 개최된 제49회 전국체육대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중·고등학교에 팀 창설 붐이 일게 되어 급속도로 보급되었다고 하네요. 1974년 6월 7일 태릉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 초청 첫 국제대회에서 인천의 오영숙이 싱글 종합 1,162점을 얻어 3위에 입상하면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준우승에서 우승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정상에 오르게 되었으며 이제는 수많은 세계 선수권 대회, 올림픽, 아시안 게임에서 우리나라 양궁은 최고의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여자 양궁은 세계 선수권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더욱 어렵다고 하네요. 양궁의 역사를 잠깐 알아보았습니다.

수원 파이빅스는 많은 활 장비도 파는 거 같더라고요. 너무 좋았던 점은 옆에 카페랑 같이 있습니다. 카페 이용 시 활쏘기 3번 할 수 있습니다. 커피만 마시러 왔다가 이색적이게 3발 활도 쏘아보는 경험도 하실 수 있어요. 생각보다 가격도 그리 높지 않습니다. 개인연습도 가능한 곳이에요. 활을 쏘고 있었는데 개인연습 하러 오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직원 분들도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셔서 너무 좋았던 곳 입니다. 저희는 너무 열정적이게 물어보고 활을 쏘고 해서 직원분이 몇 발 더 체험할 수 있게 해줬어요. 물론 저희가 운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옆에 카페도 이용해서 3발도 추가해서 신나게 쏘고 왔습니다. 카페도 분위기도 괜찮고 음료 맛도 괜찮으니 양궁 쏘기 전이나 후에 카페이용 해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보호 장비도 있으니 다칠 위험이 없습니다. 안내수칙만 잘 지키시면 되요. 건물 뒤편에는 주차공간이 있어서 주차는 문제가 없으실 거 같습니다. 이제는 양궁을 일반인들도 체험할 수 있게 이색적인 곳이 많이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그렇지만 양궁용품구매 하실 분이나 양궁을 배워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을 추천 드립니다. 더운 여름 시원하게 활 쏘아 보시면서 더위와 쌓였던 스트레스 까지 쏘아보시는 건 어떨까요.